키워드 세 개만 알면 됩니다.번트.좌우놀이.송은범.저는 선감독이 송은범의 이름값과 트레이드로 데려올 때의자신의 check에 대해 한 치도 수정할 생각이 없음을 항상 느낍니다.객관적이고 냉정한 판단을 못할 만치 자기합리화를 한다는 겁니다.자신의 선택이 잘못됐을 수도 있음울 전혀 계산하지 않습니다.선감독 야구의 자기배반성은 이 야구 안에공식화, 화석화된 도그마와 자기 나름의 직관이 혼재한다는 겁니다.하나의 메뉴얼을 만들어 이 메뉴얼대로 하는 부분이 있는가 하면이 메뉴얼은 철저히 버리고 자기 직관 따라 가는 부분도 있습니다.그런데 문제는 이 둘이 행복한 결혼을 하는 게 아니라불편한 동거로 악성 시너지를 낸다는 겁니다.주구장천 번트해서 아웃카운트 하나씩 갖다 버리는 공식.홀튼+어센시오=승리, 효 불확실성을 위해"today"의 가능성은 애써 지우는 공식.좌타 상대 피안타율이 3할이 훌쩍 넘어인사경태부터 찾는 공식.여기에 뜬금없이 본인만의 감(today 김태영에서 송은범으로의 교체)이혼합되면 여기서부터는 갈 짓자 행보가 됩니다.즉, 근본부의자가 때때로 유사과학을 읊는 진풍경이 나오죠.참, 뭐라 해야 할까효.제가 타이거즈 감독 많이 겪었는데이 양반이 독특하기로는 일위입니다.지극히 예측이 쉬운 사람임과 동시에또 다른 면으로는 지나치게 자기류적 감야구도 많습니다.체감 상 타이거즈 역사 최악 1, 2위를 다툴 감독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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