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아무리 지난해 후반기가 엄청 몬스터급(??)이었다 해도여러모로 리스크가 상당히 큰 플레이어입니다.제가 생각하는 두가지 리스크입니다.1. 급격한 구속 하락, 제구우발도는 2009season과 화려했던 2010season에 미국 선발피쳐중 가장 빠른 평균 96.1마일의 패스트볼을 던지는 플레이어였습니다. 하지만 2011season에 구속이 떨어지기 시작해서 지난해 평속이 91.7마일입니다. 4season동안 무려 5마일이나 하락했다는겁니다. 보통 직구구 피쳐들이 제구가 안좋아서 구속 줄여 제구를 잡는다 하는데.... 우발도는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우발도의 화려했던 2010season의 9회당 볼넷 비율은 3.74인데, 지난해에는 3.94였습니다. 비록 폭망했던 2012년의 4.84보다는 낫지만 제구는 2010season과 전혀 변함이 없다고 보면 됩니다.2. 타자구장으로 복귀우발도는 2010season 몬스터급 season을 보내며 쿠어스필드에서 혹시나 버텨주는 피쳐가 되나 했더니.... 결국 난타를 당했죠. 실제로 우발도는 클블로 이적 한 뒤 피홈런 비율이 오히려 더 올라갔습니다. 클블구장이 피쳐미래에 가까운 구장인걸 감안하면 폼이 많이 떨어진거죠.. 만약 계속 클블에서 던지던 대로만 던진다면 볼티모어에서 악급 결과을 낼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